피항지인 신안군 가거도와 흑산도등 섬지역의 태풍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오전 10시 20분쯤 신안군 가거도항에서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42톤급 어선 신광호와 승일호가 높은 파도에 뒤집혀 침몰했지만 선원들이 모두 하선해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낮 12시쯤에는 가거도 방파제 안에 피항해있던 어선 10여척이 파도에 밀려 서로 부딪히면서 부서져 선원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밖에도 흑산도와 가거도 일대의 전화가 오늘낮 12시를 기해 모두 전면 불통됐으며 신안군 흑산면 진리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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