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 3시 이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15 13:25:00 수정 2000-08-15 13:25:00 조회수 2


네. 광주 광천 버스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꿈만 같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광주시민들도 설레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50년동안 그리던 혈육들이 만난
극적인 상봉의 순간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려
모두가 한 혈육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또한, 오전
북한의 방문단 151명이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내려 서울에 도착한
순간 분단이후 처음 이루어진
순간을 지켜보면서 감격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후 1시30분,
우리측 방문단이 평양땅을 밝는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감개 무량했습니다.>

이번 남북이산가족 상봉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황해도 출신의 전남 해남의 71살 이동선씨와 신안군 도초리 82살 이태훈씨등 2명이 혈육을
만나게 됩니다.

반대로 북에서 온 가족을 만나기
위해 <6명이>, 상경해 설레임속에 상봉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단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광주.전남지역
이산가족들은, 올가을 만남이
계속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아쉬움을 접고 "우리도 갈수 있다"는 희망과 설레임에
부풀어 있습니다.

또한, 이산가족뿐 아니라
이지역 만5여명의 실향민들도
이산가족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남북통일의 물꼬가 터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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