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 비상-R ok.

김건우 기자 입력 2000-08-24 19:25:00 수정 2000-08-24 19:25:00 조회수 2

◀ANC▶

남해안에 적조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해안 청정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독성 적조는 해마다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양식어민들을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종태기자









유독성 적조로 남해안이

적갈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여수시 돌산 동바다에서 경남 남해에 이르는

해역입니다.



이 해역에서는 폭 2-30m,

길이 40km에 이르는 유해성 적조띠가 발생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적조생물인

코크로디니움의 밀도는 미리리터당

20-1000개체로 어패류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수온이

높아지고 일조량이 많아져

3천개체 이상이 될 경우 어패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유독성 적조가 확산되자

긴급 방제작업도 시작됐습니다.



(s/u)이곳에서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발생한 적조방제를 위해 황토살포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화선과 철부선 등이

동원돼 지금까지 모두 천톤의

황토가 뿌려졌습니다.

◀INT▶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남해안의 불청객 적조.



가뜩이나 어려운 수산업계에

올해 또 어떤 피해를 입힐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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