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도 감격(라디오)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8-16 18:47:00 수정 2000-08-16 18:47:00 조회수 0

◀ANC▶

반세기만에 혈육을 만나는

이산가족들을 지켜보며

광주와 전남지역민들도 벅찬 감격으로 새천년 첫 광복절을 보냈습니다.



TV를 통해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지켜본 시민들은

50년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만남은

온 겨레의 기쁨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이 선언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기원했습니다.



혈육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도

오늘 상봉대상에 들지 못한

광주 전남 16명의 이산가족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 차례의

상봉을 기약했습니다.



광주 전남 30여만명의

실향민들도 혹시 모를

고향 소식을 기대하며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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