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조사 착수-R ok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25 18:04:00 수정 2000-08-25 18:04:00 조회수 2

◀ANC▶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여천 산업단지에서 오늘

현장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그렇지만 사고 원인을 밝혀줄

뚜렷한 단서는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여수문화방송 양준서 기자가

보도











오늘 오전 호성 케멕스

폭발사고 현장에는

사고조사를 위한 감식 전문가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경찰청 과학수사반과

산업안전공단등 재해조사반은

성호 케멕스 시설 전반과

공장내부의 도면심사를 끝내고

현장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STAND-UP)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철구조물은 사고당시의 충격을

가늠케 하고 있습니다.



호성 케멕스 공장측은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냉동기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30도 미만의 정상적인

온도에서 아무런 충격도 없이

공장내부가 폭발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사고당시 경보장치등 안전장치에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거나 냉동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됐지만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 사고현장에는 폭발사고로 희생된 유가족 30여명이

항의방문해 공장측이 밝힌

사고원인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확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