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수확기에 시름생겨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8-25 16:12:00 수정 2000-08-25 16:12:00 조회수 0

◀ANC▶

농민들은 올 여름에는 태풍도 비켜가고 장마 피해도 적어서

풍년 농사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내린 집중 호우

때문에 농작물 수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현성 기자











절기상 처서를 넘겨서 찾아온

이번 비는 농민들에게

전혀 반갑지않은 빕니다.



벼의 경우 지금이 한창 이삭이 팰 시기인데 비가 자주 올 경우

생육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SYN▶

"도열병 우려"



특히 지난 15일 이후 광주지방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햇빛쬐임 시간도

하루 평균 3.7시간에 불과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배와 사과 등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낙과 피해까지 입지않을까 농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채소류 역시 이번 비가 바람을 동반하면서 잎의 찢김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고추는 탄저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SYN▶

"도움 안되는 비"



올 여름 태풍과 장마가

큰 피해없이 지나가 안도를 했던 농민들에게 정작 수확기에 큰 시름거리가 생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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