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닭 유통 의혹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01 19:15:00 수정 2000-09-01 19:15:00 조회수 0

◀ANC▶

병에 걸린 닭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거래 장부를 압수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축산 업자

사이의 무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지난달 30일 전남 경찰청에는

한 축산농민의 제보가접수됐습니다



전염병에 걸린 닭을

한 육가공 업체가 가공,처리해

시중에 유통시켰다는 것입니다.



제보자는 지난 7월,

나주의 한 축산 농가가

'뉴캐슬병'에 걸려 도살해야하는

닭 2만5천 마리를

전남의 한 업체에 납품했고,



이 업체는

이 닭을 가공한뒤 판매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오늘 법원으로부터 영장을발부받아



이 업체의

거래 내역등을 담은 서류를 압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이 업체가 병에 걸린

닭인줄 알았는지 여부에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산 농가가

납품 과정에서 닭의 병을 숨겼거나



이 업체에 불만을 품은 축산

업자의 무고일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시간 현재

제보자를 불러 제보 내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등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뉴캐슬병'은

전염성이 강할뿐 아니라

감염된 닭은 심한 설와 함께

2,3일안에 죽게되는

닭의 1종 전염병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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