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속 시름(과수농가)-R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8-21 14:19:00 수정 2000-08-21 14:19:00 조회수 2

◀ANC▶

요즘 들녘에는 배와 사과 등

과일이 한창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적어서 어느해보다 작황이 좋다고 하는데

농민들은 오히려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농민들의 고민을

김낙곤 기자가 최재했습니다.







8월의 따가운 햇살 아래

단감이 한창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고

과일 성장에 적합한 날씨가 계속돼

풍작을 이룰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아직 푸른색을 벗지 못해

수확을 하려면

적어도 한달 이상은 걸립니다.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질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과일 성수기인

추석 절에 출하를 맞출수 없다는것이

농민들의 고민입니다.

◀INT▶

올해

나주 지역 배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25%정도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생산된 배도

저장고에 가득 쌓여 있는 상태여서

가격 폭락이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특히 평년에는

수확량의 50-60% 정도가

추석에 맞춰 출하됐지만

올해는 30-40%에 불과할전망이어서

농가 소득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사과도

일부 품종만 추석절에 맞춰

출하될것으로 보이는등

과수농가들은 풍작속에서도

가격 폭락과 소득 감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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