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가 없는 채로 폐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시의사회의 집행부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의사회는 당초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 이사진 등 집행부와 임원진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간부직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오는 17일로 총회
를 연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총회를 하루 앞둔
오늘 오전까지도 회장후보들을 물색하지 못해 내일 총회가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행부 구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현재 대한의사협회 등 중앙집행부가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과 강경파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지역 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별다른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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