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의료폐업 이번주 고비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8-14 10:15:00 수정 2000-08-14 10:15:00 조회수 0

◀ANC▶

의료계의 집단 폐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환자들의 고통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민단체들은

의사회 점거 농성등을 통해

폐업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전남대 병원 응급실입니다.



한 가족들이

간경화로 고통받고있는 아버지를

돌아가면서 '벌써'

열흘 가까이 돌봐오고 있습니다.



환자와자신들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의료계의 폐업이 끝나

언제 병실로 옮겨갈지 암담합니다.



◀INT▶ 환자 가족..



이 가족의 간절한 바람에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보름째로 접어든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의대 교수들의 피곤은 누적된 상태



지역 개인 병,의원의

휴,폐업 참가율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가고있습니다



지역 보건소와 국,공립 병원이

24시간 비상진료에 나서고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환자가 몰려들 경우

대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주에는 진료 공백이나

환자불편이 가중될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늘부터 의사회를 점거해

항의 농성을 벌이는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폐업 철회를 요구할 예정지만,

의료계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의료 공백속에서

의료계를 향한 비난의 화살과

사태의 조기해결을 바라는 염원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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