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산의 아픔 전하는 전령사 .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17 13:40:00 수정 2000-08-17 13:40:00 조회수 2

◀ANC▶



최근 비전향 장기수로

복역했던 30여년간의 감옥생활등

수필집까지 낸 김동기씨는

북녁땅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동기씨는, 북한에서 생활하면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는 9월초 북으로 송환될

올해 68살의 비전향 장기수 김동기씨.



20여일 후면 꿈에 그리던

북녘땅 가족상봉을 �撚寬�

남쪽 이산가족들의 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SYN▶



모두가 북측 가족에게 자신들의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입니다.



한 시인이 6.25때 월북한

아버지에게 전해달라며 보내온

시집에서 암투명중인 어머니가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 편지,

사진을 건네는 애절한 사연들.



김씨는, 전국에서 밀려온 이산가족의 아픔을 접하면서 남은 여생 해야될 일을 찾았습니다.



◀INT▶



남북이산가족들의 상봉의 모습이

20여일뒤 자신의 모습인것 같아

애써 텔레비젼 시청을 피한다는

김씨.



일년반동안의 통일의 집 생활을

정리하면서 이번에 상봉을 못한

나머지 이산가족들도

하루 빨리 가족의 품에 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김동기씨는 올 가을 가족이

살고 있는 북녘땅에 건너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전하는등

통일을 앞당기는 전령사가

될것으로 기대 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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