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비전향 장기수로
복역했던 30여년간의 감옥생활등
수필집까지 낸 김동기씨는
북녁땅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동기씨는, 북한에서 생활하면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는 9월초 북으로 송환될
올해 68살의 비전향 장기수 김동기씨.
20여일 후면 꿈에 그리던
북녘땅 가족상봉을 �撚寬�
남쪽 이산가족들의 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SYN▶
모두가 북측 가족에게 자신들의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입니다.
한 시인이 6.25때 월북한
아버지에게 전해달라며 보내온
시집에서 암투명중인 어머니가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 편지,
사진을 건네는 애절한 사연들.
김씨는, 전국에서 밀려온 이산가족의 아픔을 접하면서 남은 여생 해야될 일을 찾았습니다.
◀INT▶
남북이산가족들의 상봉의 모습이
20여일뒤 자신의 모습인것 같아
애써 텔레비젼 시청을 피한다는
김씨.
일년반동안의 통일의 집 생활을
정리하면서 이번에 상봉을 못한
나머지 이산가족들도
하루 빨리 가족의 품에 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김동기씨는 올 가을 가족이
살고 있는 북녘땅에 건너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전하는등
통일을 앞당기는 전령사가
될것으로 기대 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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