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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밤사이 최고 70밀리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한명이 숨지고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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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해안에서 유입된 비구름은
밤사이에도 광주와 전남지방에
최고 70밀리의 많은 비를 뿌렸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비로 인한
누적 강우량은
무안 285밀리를 최고로
영광 267, 순천197,
광주 159밀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비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목포시 이로동 철도건널목의
노반이 유실되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3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어제 순천시 승주읍 응선마을 앞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79살 이순달 할머니가 폭우로 인한
급류로 휩쓸려 숨졌습니다.
또 나주지역의 논
39헥타가 물에 잠기는등
순천과 영광등
곳곳에서 82헥타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밤 광주시 하남공단의
한 전자회로기 생산업체에서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가
흘러나와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방에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내리고
앞으로 40-80밀리, 많은 곳은
15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남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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