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도의회 뭐 하러 여나?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8-29 18:17:00 수정 2000-08-29 18:17:00 조회수 2

◀ANC▶

전라남도 의회가 오늘부터 10일간의 임시회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쟁점이 없는데다,

회기의 절반을 자료 수집 기간으로 정해놓고 있어서, 수당을 챙기기 위한 임시회가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낙곤 기잡니다.











◀SYN▶

안내 방송이 10여차례 나오지만

제 시간에 자리에 앉는 의원은

거의 없습니다.



뒤늦게 자리를 채운 의원들도

본 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하나둘씩 자리를 뜹니다.



본회의는 제2의 교섭단체구성 안건 한건만 처리한채 불과 30분만에 끝났습니다.



투표에 참석한 의원은

전체의원의 2/3정도인

40명에 그쳤습니다.

◀INT▶

나머지 9일동안회기는

상임의별 현장 활동입니다.



여기에 자료 수집이란 명분으로

이달 29일부터 닷새 동안은

아예 비워두었습니다.



이달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당 최고 위원 경선때

상경하기 위한 안뱁니다.

◀INT▶

의원 일부도 이번 회기 결정이

문제가 있었고 추석을 앞두고 수당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시인합니다.

◀INT▶

수해로 신음하는 현장을

방문할 계획도 없습니다.



쟁점없는 이번 임시회는

추석전인 다음달 6일 폐회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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