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택지 개발 산넘어 산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8-22 16:38:00 수정 2000-08-22 16:38:00 조회수 4

◀ANC▶

주민들의 시위를 계기로

봉선 2지구 택지 개발 사업이

벽에 부딪혔습니다



택지 개발 사업의 쟁점을

박수인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지난 96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5년을 끌어온

봉선 2지구 개발이

지난달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2천2년 말 완공되면

주택 천7백여 세대와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개발이 가시화되자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택지가 개발되면

백운광장으로 통하는

도로의 체증이

심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INT▶주민



또 기존의 아파트 건물

바로 옆으로 진입로가 뚫리게 되고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사라지는 등

주거 환경이 파괴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이에 대해 남구청은

봉선로와 제 2순환도로를

택지와 연결해 교통을 분산시키고

녹지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구청



그러나 진입로의 위치를

옮겨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따릅니다.



또 주민 증가에 따라 예상되는

학교 과밀 현상의 해소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도

구청측의 고민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가시화된

봉선 2지구 개발사업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해야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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