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소나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28 18:01:00 수정 2000-08-28 18:01:00 조회수 2

◀ANC▶

수령이 2백년으로 좀처럼 보기힘든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소나무가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한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임업전문가들은 이소나무를

잘 보호해 씨받이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덕재리.



마을에서 5백미터거리의 뒷 야산에

쭉뻗은 가지와 크기가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있습니다.



높이가 20여미터,어른 가슴높이의

둘레도 210센티에 이르는

이 소나무는 남부지방에 서식했던

중남부 고지형의 대표적 수종으로

나이만도 2백년가까이 추산되고 있습니다.





◀VCR▶





충북 보은군의 정2품 소나무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들이

수령 4-6백년에 수관이 무성한데

비해 이 소나무는 반듯하고

곧게 뻗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며 잦은 수난을 거쳤던

우리 전통소나무들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도 남다릅니다.





◀VCR▶





현재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9그루.



그러나 역사성이나 수령에서

앞설 뿐 이번에 발견된 북하면

소나무처럼 민속목재로나 전통성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이곳 주민들은 이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소중한 자원으로

남겨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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