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인재유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29 18:07:00 수정 2000-08-29 18:07:00 조회수 2

◀ANC▶

어제부터 2천 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이 대부분 지방대를 외면한채

수도권 대학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어 지역 우수 인재 유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VCR▶

광덕고 3학년 박정준군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지원했습니다.



국가 유공자 가족인 박군은

사회배려적 전형 대상잡니다.



박군은 내신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방대를 외면하고

수도권 대학에 원서를 냈습니다.



◀INT▶



어제 연세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48개 대학에서 만 4천여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합니다.



지난해보다 5천명이 늘었습니다.



전남대는 지역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수시모집에서

528명을 선발합니다.



그렇지만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등 이른바 수도권 명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방대는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 수험생들이 눈길조차 보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뛰어나거나 특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이런 우수학생 선점을 위해 확대한 수시모집으로 인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외지 유출이 훨씬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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