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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2천 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이 대부분 지방대를 외면한채
수도권 대학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어 지역 우수 인재 유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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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고 3학년 박정준군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지원했습니다.
국가 유공자 가족인 박군은
사회배려적 전형 대상잡니다.
박군은 내신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방대를 외면하고
수도권 대학에 원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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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세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48개 대학에서 만 4천여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합니다.
지난해보다 5천명이 늘었습니다.
전남대는 지역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수시모집에서
528명을 선발합니다.
그렇지만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등 이른바 수도권 명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방대는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 수험생들이 눈길조차 보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뛰어나거나 특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이런 우수학생 선점을 위해 확대한 수시모집으로 인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외지 유출이 훨씬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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