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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북한으로 송환될
비전향 장기수 김동기씨가
남쪽의 지인들과
의형제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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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씨는 오늘 오전
장진규, 오경민씨와 의형제, 의남매 결연 서약식을 갖고
형제로서의 의리를 맹세합니다.
장진규씨는 대학 신문에 실린
김동기씨의 글을 통해
김씨와 인연을 맺었으며,
오경민씨는 지난 1년여동안
통일의 집에 사는
비전향 장기수들의
후원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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