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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 경찰청 수사과는
가공 인물로부터
재산을 이전해 주겠다고 속여
2억여원을 가로챈
광주시 양림동 56살 정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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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7년 광주시 삼각동
44살 신모씨에게 접근해,
가공인물인 재미교포로부터
재산을 이전받게 해주겠다며
이전비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아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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