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태풍은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7백여 헥타르의 벼가 쓰러지고

과수의 낙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ＶＣＲ▶



강한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방조제가 힘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영광군 염산면

월평 방조제 20여미터가

오늘 새벽 파도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ＩＮＴ▶



밀려든 바닷물은 곧바로

수확을 앞둔 인근 대파 밭

16헥타르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또 신안군 대초 방조제를 비롯한

도내 방조제 6개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10헥타르가

바닷물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특히 지난주 집중호우로 피해를본

도내 농경지 717헥타르의 벼에

또다시 쓰러짐 피해를 냈습니다.



초속 20미터를 넘는 강한 바람은

과수 작물에도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수확을 며칠 남겨놓지않은

배와 사과가

강풍 앞에 맥을 못추고 떨어져,

여름내내 출하만 고대했던

농민들을 애타게 만들었습니다.



오리 사육농가도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오리 사육장 5동이

바람에 날라가는 바람에

2만여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ＩＮＴ▶ 강성수..



출하시기에 밀어닦친 태풍은

농작물에는 큰 피해를,

농민들에겐

고통과 허탈감을 안겨주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