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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중계차가 연결돼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전해주시죠
네, 남북의 이산가족이 극적인 재회를 한 지 오늘로 사흘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온 국민이 느끼는 감동과 통일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져가는듯 싶습니다.
이 곳 버스 터미널의 시민들은 이산가족 상봉의 첫 날과 조금도 다름없이 텔레비젼을 통해 전해져오는 이산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5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남북 혈육간의 역사적 만남이기에 시민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을줄 모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일이면 이들 이산가족들이 또 한번의 생이별을 해야하는 현실을 지켜봐야하기에 오늘 상봉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각별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산가족 상봉의
더 큰 의미는 미래에 대한 보다 큰 희망에 있습니다.
특히 30만명에 이르는 광주,전남지역 실향민들은
이번 상봉을 계기로 남북의
모든 이산가족들이 조만간
만나볼 수 있게될 날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또 시민들은 이번 상봉이
남북 면회소의 설치와 이산가족 고향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들의 반세기 한을 풀어준 이번 남북 상봉단의 상호방문은
통일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더욱 환영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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