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영향권 벗어나(데스크 연결)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8-31 19:39:00 수정 2000-08-31 19:39:00 조회수 0

광주와 전남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고

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일러 보입니다.



기상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네, 기상청)

태풍은 지금 어디쯤 지나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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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라피룬은 태안 반도를 거쳐

경기만 서쪽 백80킬로미터 해상까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경기도 근방까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방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에 육박할 정도로

바람에 세차게 몰아쳤던

광주지방에도 지금은 바람이

초속 10미터 안팎으로

조금은 누그러진 상탭니다.



줄기차게 쏟아지던 빗줄기도

밤이 되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을 보면

순천시 황전면에 2백밀리미터,

보성 문덕에 117, 영암 112,

흑산도 75, 광주 38밀리미터 등

지역에 따라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에는

광주와 전남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때쯤이면 광주전남 내륙지방과

해상에 내려진 태풍 경보도

모두 해제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내일까지 40에서 80밀리,

많은 곳은 백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시민들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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