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겉만 번지르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24 19:49:00 수정 2000-08-24 19:49:00 조회수 2

◀ANC▶

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는 멀쩡한데, 안을 들여다보면 방음과 통풍 시설이 엉망입니다 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일곡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지은지 2년 만에

방음 공사중입니다.



내부 소음도가 80데시빌로 기준치인 50데시빌을 훨씬 넘겨서

무슨소리인지를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학기 전국 과학교육시범학교 발표회라는 큰 행사를 급식실로 옮겨 치르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SYN▶



삼각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올 5월에 완공됐습니다.



stand up:



또다른 학교 강당



안이 사우나탕을 방불케 합니다.



통풍시설은 물론이고

단열처리조차 돼있지 않습니다.



운동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INT▶



광주지역 초중학교의

48개 다목적 강당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개가 이지경입니다.



시교육청은 예산타령에

학교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SYN▶





이런 상태로는 학생들의 청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입니다.



◀SYN▶전화



결국 겉만 번지르한 학교시설물에

교육이 멍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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