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기관 북새통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8-14 13:04:00 수정 2000-08-14 13:04:00 조회수 0

◀ANC▶

의료계의 재폐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비상진료기관의

혼잡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굉주시내 보건소와

보훈병원 등 국공립병원은

평소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환자들로 오전 한때 진료대기시간이 서너 시간에

이르는 등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특히 일부 보건소에서는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대기표만 받고 되돌아 가는 등 비상진료체계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외래진료가 중단된 전남대병원은

오늘 하루에만 백여명의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려들어 응급진료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진료에 복귀하는

동네의원들이 늘어나

광주지역 폐업 참여율이 40%로

떨어졌고 병원급 의료기관은

대부분 정상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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