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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면서,
채혈을 요구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VCR▶
전남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각 경찰서별로
10여건에 불과하던 채혈 요구가
올들어서는 한달평균 20여건 이상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채혈 요구가 느는 것은
운전자들이 채혈을 할 경우
시간이 지체돼
음주측정치가 낮게 나올지 않을까 기대하는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들의 채혈 요구가 늘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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