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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H병원의 38살 정모 원장이
병역 비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검에 의해 구속됐습니다.
정원장은 광주 국군병원에 있는
후배에게 부탁해
병역 의무자 4명이 면제 판정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지난 96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천8백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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