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날 중계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18 07:32:00 수정 2000-08-18 07:32:00 조회수 2

◀ANC▶



이번에는 광주를 연결해

남북 이산가족의 헤어짐을

지켜본 시민들의 표정을 알아 봅니다.







광주문화방송 송기희 기자

전해 주시죠.













◀VCR▶



네.광줍니다.



남북이산가족이 만난지 나흘만에 다시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사실에 광주시민들 착잡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텔레비젼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헤어짐을 지켜보면서

첫날의 감동과 설레임은 뒤로한채

온통 슬픔에 젖어 있습니다.



이곳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 역시 이산가족들의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에 숙연한 모습들입니다.



반세기만에 핏줄을 찾아

꿈에도 그리던 혈육과의 생이별

장면에서는, 너나 할것없이

눈물을 흘리며 이미 한민족임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이번 만남이

통일로 이어져 더이상

이산의 아픔이 사라져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읍니다.



특히, 이번에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도 조만간에

가족 상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도 하루 빨리 고향땅을

밟게 되기를 희망해

그 어느때보다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광주에서 mbc news 송기흽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