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관광지-사도(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2-16 19:12:00 수정 2000-12-16 19:12:00 조회수 2

◀ANC▶

남도땅 멋길 맛길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최근,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여수시 화정면 사돕니다.



신비의 바닷길과 규화목,용미암등,

태고의 역사를 간직한 사도를

여수 문화방송 최우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화양면 힛도와 백야도,낭도를 지나 일상의 번잡함을 잊을 즈음,

시루섬과 진대섬등, 7개의 섬으로 이뤄진 사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선착장에 내리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집집마다

빗물을 받기 위한 처마와 물탱크가 아직도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섬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과

2월 영등시에는 2,3일동안 바다가 갈라져 추도와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INT▶

해안가 기암절벽을 따라 돌아서면

전국에서도 몇 안되는

양면 바다 해수욕장이

시원스레 펼쳐 보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의 영감을

얻었다는 거북바위와

영락없이 사람을 쏙 빼닮은 얼굴바위,제주도 용두암의 꼬리라는 용미암은 당장이라도 ��구쳐오를듯 힘이 느껴집니다.



기암괴석의 신비함에 젖어들 무렵,

나무결 무늬가 그대로 남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규화목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최근, 세상에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과

겹겹이 쌓여 있는 퇴적암층은

영겁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 줍니다.



점점이 이어지는 섬을

배경으로 한 일출과 일몰은

사도 관광에서 맛 볼수 있는

또하나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INT▶

아직은 하루 한차례씩

여객선이 오고갈 뿐이지만,

앞으로 남해안 관광벨트가

조성되면 사도를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고의 신비가 살아있는 섬, 사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올겨울추억만들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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