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근 지하상가 주민들의 반발로
존치 여부 논란을 빚었던
광주 충장파출소 앞 횡단보도가
장애인과 노약자등을 위한
특수 목적용 횡단보도로
이용되게 됐습니다.
보행자들이 충파 앞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선 지금까지 2분을
기다리면 됐지만 오는 3월부터는
4분을 대기해야합니다.
또 횡단보도 이용의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지않을 경우에는
보행자를 위한 녹색불은
켜지지 않게 됩니다.
경찰이 최근
충파 앞 횡단보도를
일반시민의 이용은 자제시키고
장애인과 노약자등만을 위해
운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변화입니다.
(조현성) 경찰의 이같은 결정은
문제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선
시민단체들의 건의안을 수용한데 따른 결괍니다.
◀INT▶
그동안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며
횡단보도 철폐를 주장해 온
충금지하상가 주민들 역시
경찰의 결정을 반기는 입장입니다.◀INT▶
그러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충파 앞 횡단보도를
일반 보행자들이 이용하더라도
이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고,
이용을 제한하는만큼
횡단보도의 효율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일단
음향신호기등의 설치가 끝나는대로시범 운영에 들어간뒤
문제점을 점차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