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리포트

김건우 기자 입력 1999-01-23 17:16:00 수정 1999-01-23 17:16:00 조회수 0

◀ANC▶

월동밭작물을 해갈시켜줄

단비가 온종일 내렸습니다



오랫만에 내린 비덕분에

대지는 생기를 머금었으며

농촌의 일손은 바빠졌습니다

















4일전 2밀리안팍의 찔끔비에 이어

오랫만에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15밀리이상입니다



평년 강수량과도 이제는

엇비슷해졌고

메말랐던 대지는

한껏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특히 순천등 극심한 겨울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의 월동밭작물엔

천금같은 비가 되고 있습니다



웃자람 현상으로 시들어가던 양파와 마늘 싹은 물론이고

노랗게 변해가던 보리도

차츰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들녁에 나와

흙이 비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애썼고 논보리의 습해와 동해를

막기위해 배수구 정비를 하는라

바쁜 일손을 놀렸습니다



농촌기술원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만큼 어 하우스가 찢겨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고 비가 개인뒤에도 밭작물의

생육재생을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비로

겨울내내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다른해에 비해 유독히 많았던 화재도 조금은 줄일수 잇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섬지방 주민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5밀리에서 10밀리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고



아침최저기온이 영상4도의

포근한 휴일이 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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