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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대도시를 떠나 신도시나
시골 읍으로 들어가
개업을 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골 읍내의 한 소아과 의원입니다
줄을 설 정도는 아니지만
어린 환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 소아과 원장은 작년 3월
서울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뒤 곧바로 이 읍내에서 개업했습니다.
◀INT▶(김창완)
지난 7년 동안 광역시인 울산에서 병원을 운영해 왔던
인근의 한 산부인과 원장도
지난해 11월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INT▶(이광열)
최근 이처럼 대도시를 떠나
신도시나 시골 읍내에 개업하는
의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보건소가 폐지된
화순,영광,장흥,고흥 등지에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대도시의 병의원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대부분의 의료 소비자들이 종합병원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즉 이로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입니다.
◀INT▶(의사회 사무국장)
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광주시에서만 90여개의 병의원이 폐업을 했고 이 가운데
상당수 의사들이
타지역의 신도시나 소읍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난 타개를 위한
의사들의 대도시 탈출 현상은
IMF체제 동안 더욱 두드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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