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중계차)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2-03 04:22:00 수정 1999-02-03 04:22:00 조회수 3

◀ANC▶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밤사이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근수 기자(-네 광줍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VCR▶

네 광줍니다.



네 그렇습니다.

눈발이 조금 가늘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눈은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오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밤사이에도

그치지 않고 내렸습니다.



지금까지의 적설량은

광주 13.5센티미터를 최고로

담양과 장성 10cm,

순천 7.5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거의 모든

도로가 얼어붙은 상탭니다.



이때문에 도심도로에서는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영암군 불티재를 비롯한

전남지역 산간도로 곳곳에서는

체인을 끼우지 않고서는

차량통행이 어려운 상탭니다.



차량들이 늘어날수록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져

출근시간에는 교통대란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따라서 자가용을 운행하기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계속된 눈으로

광주전남지역 주요 관문에서는

퇴근시간 무렵부터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이때문에 차량 운행시간도

평소보다 두세배 이상 걸렸고

곳곳에서 크고작은

추돌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폭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도 어제오후부터

발이 묶여있는 상탭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앞으로도 광주전남지방에

2-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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