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졸업반이 되는
대학생들이 수강 신청도 하지않은
전공과목에서 F학점을 맞게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학교측은 그러나
학칙만을 내세워 학생들의
피해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22살 최 모 양등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3학년 학생 9명은
지난 18일 학교측으로부터
난데없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계절학기에
연소공학이라는 전공과목을
수강 신청만하고 출석을 하지
않았으니 에프학점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YN▶ 어이없었다
확인결과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4학년 선배 한 명이
자신만이 신청을 한 전공과목의
폐강을 우려해 후배들 몰래
수강신청을 한 것입니다.
학생들은 당연히 수강신청 자체가 백지화돼야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하나...
(조현성) 학교측은 그러나 피해를 보게된 학생들보다는 학교측의
자체 규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인만큼
학칙에도 이들을 완전히 구제해
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SYN▶ "C학점 받은 뒤
재수강하면 된다.
그러나 피해학생들 가운데는
학교측의 이같은 방침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학생도
상당숩니다.
◀SYN▶ 교생 실습 때문에
당장 성적증명서 떼야하는데...
학교측의 무성의한 학사운영이
애궂은 학생들의 피해만
담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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