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러분들 가정에는 수년쩨
장롱속에 보관되고 있는
구식 한복이 있을겁니다.
그런데,이 오래된 한복을
새롭게 고쳐주는곳이 있어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VCR▶
유행에서 벗어나 오랜 세월
장롱만 지켰던 해묵은 한복들.
최근 옷장에서 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보따리에 싸인채 옮겨진곳은,
전통 한복의 맥을 잇고 있는
광주시 구동의 한 한복집입니다.
봇짐을 푸는 순간,3,40년전의
한복들이 쏟아져 나와 추억을
끄집어 냅니다.
케케묵은 한복들은,한복 연구가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조금씩
모습을 변해갑니다.
부모님이 물려준 한복 수선을
맡긴 주부는 감쪽같이 변한
한복이 믿기지 않다는 표정입니다.
◀INT▶
스탠드 업
<40여년동안 장롱을 지켜왔던,
빌로드 치마와 남자 마고자가,
이렇게 세련된 모양의 생활
한복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한복수선은,경제난속 장롱속에서
잠자고 있는 한복을 살려
보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INT▶ 고점례씨.
한벌 고치는데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비싸지 않다는
반응이여서 설빔으로 수선을
맡긴 사람도 30명이 넘습니다.
수선 한복에는,재활용은 물론
하나밖에 없는 추억의 고유
브랜드를 갖는 뿌듯함이 담겨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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