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원장학금(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1-29 21:48:00 수정 1999-01-29 21:48:00 조회수 0

◀ANC▶

80대 할아버지가 평생을 절약해

모은 1억천만원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민은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한 서민아파트에 사는

83살 민현식 옹!



민옹은 어제

조그만 상가를 운영하며

평생 모아온 1억 천만원을

전남대학교에 장학금으로

아낌없이 내놨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자신의 한을 후손들이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였습니다



◀VCR▶



한때 '자녀들에게 물려줄까'하는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고 들어온 돈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신념에서

더욱 뜻있는 일에 쓰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민옹의 뜻과 정성을 전달받은

전남대측도 감사패와 함께,

민옹의 아호를 따서

'죽원 장학금'으로 기금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3남 5녀를 출가시키고

아내마져 세상을 떠나

외롭게 살고있는 민옹..



그러나 그 소중한 뜻은

학생들과

또, 죽원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간직되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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