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격무(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2-04 07:42:00 수정 1999-02-04 07:42:00 조회수 3

◀ANC▶

동사무소 직원들은

요즘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인원은 줄었지만

업무는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VCR▶

광주시 남구 봉선 1동 사무소,



각종 증명을 발급하고

주민들과 상담을 하느라

열명 정도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도

직원들이 제시간에 퇴근하는 날은

거의 없습니다.



◀INT▶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거의 모든 동사무소의 인원이

30% 가량 줄어든 반면

업무는 줄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히려 공공근로 관련업무나

체납세 징수 등 새로운

업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체납,국민연금)



여기에다 오는 3월로 예고된

2차 구조조정은 직원들의 사기마저떨어뜨려놓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는 오히려 전보다

못하다고 직원들은 털어놓습니다.



◀INT▶



행정계층을 축소하고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을 전환한다며

시작된 동사무소 기구축소,



그렇지만 구청으로의

업무이관은 이뤄지지 않아

동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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