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표의 도난과 분실방지를 위해
횡선을 표시해 거래를 제한한
횡선수표가 시중에 유통돼
관리상 허점을 드러내고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신 모씨는
지난 1일 물품대금으로 받은
백만원짜리 가계수표를
모 은행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횡선이 찍힌 수표라며
은행측에서 입금을 거부했습니다
◀INT▶
횡선표시가 희미해
수표 확인이 어려웠던 신씨는
닷새 동안의 추적끝에
수협 횡선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횡선 표시를 한 곳은
엉뚱하게도
축산기업 새마을 금고였습니다.
알고보니 수협과 거래가 잦은
새마을 금고측에서
편의상 횡선을 찍은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횡선표시의 책임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INT▶
사정이 어떻게 됐건
횡선을 임의로 사용한 관행 때문에
피해를 본쪽은 고객입니다.
◀INT▶
횡선표시는 특히 수표의
도난과 분실방지를 위한 것이어서
시중에 유통될 경우
금융사고로까지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횡선의 의미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피해자가 될수밖에없어거래자의 취급 주의와 함께
금융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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