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농업정책자금인하생색내기

김낙곤 기자 입력 1999-03-24 13:33:00 수정 1999-03-24 13:33:00 조회수 7

◀ANC▶

정부가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영농철 농촌현장에서는

종전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낙곤 기자자 취재했습니다.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나주시 한 마을의 경우

올해 배정된 영농자금은4천3백만원



한 가구당

백여만원 남짓 돌아가는 돈이지만

영농철을 맞아 낮은 금리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농자금의 대출금리가

정부발표와 달라

농민들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INT▶

알고보니

전체 농업 정책자금 규모의

20%에 불과한

농어촌구조개선 자금등

일부항목만 인하됐고

영농자금은 내리지 않은것입니다.

<스탠드업>

농민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영농자금의 경우는

5.5%로 내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대도 정부는

최근 농업정책자금을 5%로

추가 인하하겠다고밝혔습니다

◀INT▶

농협측은

정부의 시행지침이 없기 때문에

종전금리로 운영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올해 나주시에 배정된 영농자금은

270억원으로 모두 종전금리인

6.5%가 적용돼 지원됐습니다



농민들은 농사철을 맞아

정작 필요한 영농자금의 금리는

그대로 둔채 일부자금 인하를

전체인하로 발표하는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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