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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감시 카메라로 알려진
무인 속도 측정기가
과속 차량 단속과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광주시 청옥동 도동고개,
도로 한 켠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의경 한 명이
속도측정기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장비를 가동한 지 30여분만에
과속 차량 15대가 적발돼
컴퓨터에 입력됐습니다.
이같은 이동식 측정기 15대와
고정식 17대를 포함해 광주와
전남 지역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장비는 모두 32대,
이들 장비들은 올들어 지난 1,2월 두 달 동안에만 모두 10만 여대의
과속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하루 평균 천 6백대 이상의 차량이과속을 일삼다 적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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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속도측정기는 교통 사고
예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높은 여수 순천 구간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50 퍼센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경찰은 특히 고정식보다는
이동식 무인단속 장비의 효과가
높다고 보고 이동식 20여대 등
올 연말까지 30여대의 장비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 무인 속도 측정지역에서는
단속 예고 표지판을 설치해
단속보다는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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