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방 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각종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시행 착오와 함께
많은 낭비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5천평 규모의 이 넓은 터는
건축 폐기물 처리장이 추진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주민 반대에 부딪쳐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본격 농사철이 다가 왔지만
주민들은 천막까지 쳐놓고
한달째 결사적으로 공사를
막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이 혐오 시설을 인가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전혀 묻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 SYNC >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도청 이전 문제도
일부 지역간 주민간의 갈등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청 이전 문제가 처음 대두된
지난 93년 이래 지금까지
이전과 통합,다시 이전으로
방향이 오락가락 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시군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진정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이를 수렴하는
절차도 없이 행정기관에서
밀어부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SYNC >
◀INT▶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사를 어떻게
수렴하고 조정할 것인지
행정기관은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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