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관련 투신 충격(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3-22 16:37:00 수정 1999-03-22 16:37:00 조회수 7

◀ANC▶

교사의 체벌을 둘러싼 시비로

교육현장의 황폐화 현상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 S모고교에서는

체벌과 관련,훈계도중

2학년 학생이 4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주 양기자 취재.





◀VCR▶

오늘 오전 광주 S고

2학년 수학시간!



수업도중 윤모 여교사는

문제풀이를 하지못한 김모군에게

회초리로 두대를 맞도록

손을 내밀게 했습니다.



그러나 김군이 이를 거부하며

항변하자 윤모 여교사는

협의실로 불러 훈계했습니다.



그런데 훈계도중

김군이 갑자기 4층 협의실

유리창을 깨고

12-3미터 아래 1층

시멘트바닥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김군은 뇌진탕과 열상등의

중상을 입고 광주 호남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김군)

평소 조용하고 비교적 말이

없던 김군이 왜 갑자기

뛰어내렸는지는

김군 자신밖에 모릅니다.



윤모 여교사는 체벌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군과 급우들은 매를 맞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윤모교사)

◀INT▶(급우)

◀INT▶(급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생의 인권과 교권 침해등

교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효과적인 체벌규정 마련과 함께

교사,학부모,학생들간의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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