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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호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암호 주변에는 지난해 장마때
걷어낸 각종 쓰레기가
1년째 방치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오염도가 최고 3급수까지
떨어지면서 식수원으로서
위협받고 있는 주암호 상륩니다.
나룻배가 들고나는 물가에
쌀 자루들이 즐비하게 쌓여
있습니다.
가까이가 보니
속이 가득찬 쓰레기 포대 들입니다
"S/U:포대에는 분리수거하지
않고 잡다한 쓰레기들이
아무렇게 나 들어 있습니다."
< SYNC >(물의날 때 건져 올린
거다)
바로 위쪽 도로가에도
수십개의 낡은 쓰레기 포대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유물질과 빈병들이
뒤섞인채 쏟아져 나옵니다.
50여미터 아래쪽 정각 옆에도
흉물스런 모습이 펼쳐집니다.
대형 냉장고 폐타이어,헌 소파
심지어,철근 등 건축 폐자재들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 SYNC >
지난해 장마와 폭우때 호수에서 걷어 올려졌지만 치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1년 가까이 방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수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와
관할 행정 기관인 화순군간에
서로 책임을 떠넘겨 왔기
때문입니다.
< SYNC >(주민)
즉 호수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수자원공사의 몫이고
뭍에 있는 것은 자치단체의 몫이라는 서로의 주장입니다. 다.
취재에 들어가자 뒤늦게 서로 치우겠다며 나섭니다.
< SYNC >
< SYNC >
전시행정적인 정화 운동속에서
주암호의 수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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