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배추를 갈아엎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배추파동은 불가피할것으로 보여
유통명령제를 실시해
산지폐기에 적극나서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매일
배추밭을 갈아 엎은지 열흘째.
수박등 다음작물을
서둘러 심어야 하기 때문에
15만평에 달하는 배추가 고스란히 거름으로 바뀔판입니다.
<스탠드업>
병충해 하나 없이 튼튼하게 자란
배추를 갈아엎는 농민들의 마음은 울분 그 자쳅니다.
◀INT▶
나주시 남평과 산포지역
농민들도 봄배추를 갈아엎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까지 된데는
농산물소비가 줄어든것은 뻔한데도생산은
무계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봄배추와 경쟁관계에 있는
겨울배추의 경우 2년전보다
생산량이 30%가량 늘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겨울배추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봄배추가 출하되면서
판로가 막혀버린 것입니다.
◀INT▶
농민들은 적어도 다음달10일까지는
봄배추를 뽑아내야만
다른 작물을 넣을수 있다며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유통명령제를 실시해
일부가격을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산지폐기에 적극나서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