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 생각하는 장묘문화(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4-06 08:53:00 수정 1999-04-06 08:53:00 조회수 2

◀ANC▶

최근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해마다 20만기에 달하는

묘가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매장중심의 장묘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인식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VCR▶

한식을 앞둔 휴일,



서둘러 성묘에 나선 사람들이

조상의 묘를 단장하고 있습니다.



추석이나 한식때면

으례껏 그려지는 풍경입니다.



◀INT▶성묘객 정용근



우리나라 묘지면적은

2백20만 평방미터로

공장부지의 2배가 넘습니다.



또 해마다 20만기가 넘는 묘가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도 오는 8월이면

망월동 시립묘지에 빈자리 없이

묘가 들어찰 전망입니다.



때문에 광주시는

효령동에 조성중인 제 2시립묘지를조기에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분묘조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화장과

납골당 설치가 불가피합니다.



정부차원에서 납골묘를

장려하는 것이나 광주시가

납골시설 설치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키로 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두달동안

광주시에 자금지원을 신청한 사업자는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INT▶오승희



국토를 잠식하고

산림환경을 파괴하는

매장중심의 장묘문화,



나부터 벗어나겠다는

사고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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