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회사 정보빼내 경쟁사 설립 2명 입건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4-14 11:05:00 수정 1999-04-14 11:05:00 조회수 0

◀ANC▶

퇴직한 회사의 기술정보를 빼낸

뒤 경쟁회사를 설립한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VCR▶

광주지검 조사부는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축산분뇨 비료화 시설물 제조업체

"성인" 대표 37살 박 모씨와

같은 회사 상무 38살 박 모씨를

각각 신용훼손과 절도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박씨등은 지난 해 9월

자신들이 다니던 업체가

경영난에 빠지자 이 회사의

축산분뇨 교반기 설계도면을

빼돌린 뒤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 혐의입니다.



또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가

곧 부도가 날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퍼뜨려 이 회사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지장을 준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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