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약과 비료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농촌지역의
토양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제정된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비료와 농약사용 실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최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무안과 고흥등
전남도내 3개 마늘 주산지의
비료 사용량을 조사해 봤습니다.
인산질 비료의 경우
농민 A는
10아르당 5.4kg을 뿌린 반면,
농민 B는 이보다 17배나 많은
89Kg그램을 뿌렸습니다.
농업기술원이 제시한
추천사용량보다12배나많은양입니다
농민들이 이처럼
농업관련기관의 정보를 따르지않고있는 것은 제대로 된
토양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논의 토양을 한 눈에 알수 있는
논 토양지도는 20년전에만들어진후한번도 다시 작성된 적이 없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뒤늦게
밭 토양지도를 만들기 위해
토양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지난 70년 이후
수확량을 늘리는 증산정책이
강조돼 오면서
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거의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전남지역 비료 사용량은
60년대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으며
농약사용량도
80년대에 비해 63%나늘었습니다
그러나 쌀 생산량은
1.4배 는 것에 불과해
이대로 간다면
토양오염만 가속화되고
식량생산은 오히려 줄어드는
역효과가 예상됩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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