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피의자 탈취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3-08 15:08:00 수정 1999-03-08 15:08:00 조회수 2

◀ANC▶

오늘새벽 2시쯤

광주시 동구 지산동 모 노래방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난입해,

지산파출소 조모 경장 등

경찰관들을 쇠파이프으로 폭행한뒤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던

20살 이모씨와 22살 노모씨 등

폭력피의자 2명과 함께

달아났습니다.

◀VCR▶

달아난 노씨 등 2명은

운동권 학생을 흉봤다는 이유로

노래방 종업원과 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연행되던 중이었습니다.



조경장 등 출동 경찰관 4명은

노씨 등을 연행하던 중

갑자기 쇠파이프와 각목으로

무장한 청년 20명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자

공포탄을 쏘며 저지하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총련 간부인 노씨가

연행되는 것을 막기위해

운동권학생들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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