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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소매치기 조직을 만든 뒤
시내버스 승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17살 김 모 군 등
광주시내 5개 고등학교 고등학생
11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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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사이인 이들은
지난 해 10월부터
두목과 행동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가며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버스 승객들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두목격인 동료학생의 이름을 따
"정수파"라는 소매치기 조직을
만든 뒤 경찰에 붙잡힐 경우
동료들의 이름을 절대 밝히지
않는다는 내용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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