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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객들의 금품을 훔쳐온
소매치기단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모두 11명이 붙잡혔는데
이들 모두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였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17살 이 모군등 고등학생
11명이 최근까지 훔쳐온
손지갑들입니다.
초등학교 동창생 사이인
이들이 지난 해 10월 이후
벌여온 소매치기 행각은
모두 30여차례,
액수로는
6백만원대에 이릅니다.
대개의 청소년 범죄가 그렇듯이
유흥비 마련이 범행의
동기였습니다.
◀INT▶ "밥먹고 오락실서
오락하고 당구치고"
하지만 행동대원과 바람잡이 등의 역할 분담은 기존의 소매치기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 범행시간과 대상 역시
지능적이였습니다.
(S/U) 이들은 주로 손님이 많고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젊은 여성들을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SYN▶ "가방을 메고있으니까...보이는 가방마다 열었어요"
더욱이 이들은
경찰에 붙잡힐 경우 동료들의
이름을 밝히지않는다는 내용의
행동지침까지 만들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INT▶"자기들끼리 누구한테서배운것도 아니고 자생적으로..."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
주범격인 광주 모 공고 2학년
김 모 군 등 광주시내 5개
고등학교 고등학생 11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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