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복고풍 영농(최종)

김낙곤 기자 입력 1999-04-12 14:40:00 수정 1999-04-12 14:40:00 조회수 6

◀ANC▶

IMF구제금융이후

쟁기가 등장하고 쇠죽을 쓰는등

농촌의 영농분위기도

절약형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아궁이에 지핀 불이 활활 타오르면가마솥안은 서서히 달구어 집니다.



솥뚜겅을 열자

부엌안은 금새 연기로자욱해집니다

팔팔 끓는 물에

작두로 썰어둔 볏짚을 밀어넣고

낫으로 휘휘 저으면

쇠죽이 만들어 집니다.



70-80년대나 볼수 있었던

농촌마을의 쇠죽쓰는 모습은

IMF이후 힘들어진 농촌에서

다시 볼수 있는 광경이 됐습니다.



최근들어

사료값이 조금 내리긴 했지만

연탄대신 방에 불까지 넣을수있어연료비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INT▶

기계화 영농의 상징인 트랙터대신

쟁기가 등장한것은

IMF구제금융 직후입니다.



연거푸 힘든 숨을 내쉬는 황소는 조금이라도 쉬려 하지만

채찍질을 계속 해대는

농민의 마음은 기름 한방울이라도 아끼려는 심정입니다.



농기계 반값 공급으로

해마다 영농철이면

새농기계를 구입하곤 했지만

IMF이후 힘들어진 농촌에서는

농기계를 아껴쓰고 고쳐 쓰는데

더 힘을 들입니다.

◀INT▶

모내기에 드는 힘과 비용을

줄이기위해 직파재배가 확산되는등

IMF영향을 직접받고 있는

농촌은 지금

모든것을 아끼는

절약형영농으로바뀌어가고있습니다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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