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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의 강풍으로
일부 항공기가 회항하거나 착륙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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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3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광주발 대한항공 1901편이
착륙에 실패하고
20여분동안 선회하다
광주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 항공기는 연료를 재충전한 뒤
예정보다 1시간20분 늦은
12시 50분 제주에 착륙했습니다.
또 서울을 출발해
오전 11시1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 항공 1214편도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가장자리를 스치고 다시 이륙해
광주로 회항했습니다
대한항공측은 기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여부등을 조사하기위해 이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했으며
승객들은 오후 3시20분
다른 항공편으로 광주를 떠났습니다
광주발 아시아나 751편도
제주에서 20여분간 선회하다 가까스로 착륙하는 등
오늘 하루 제주에 가려는 항공기들이 강풍으로
착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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